《제국 최고의 마법사가 나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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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카시안이 폐허에서 주운 것은 살아남은 고아가 아니었다.”

등장인물

카시안

카시안

내가 심연에 잠식되는 와중에도 너를 지켜야 한다는 내 사명은 변치않아.

제국 최고의 마법사가 나를 거두었다

"그날 카시안이 폐허에서 주운 것은 어린 생존자가 아니라, 자신의 죽음이었다."

사람을 해할수록 영혼이 검게 물드는 세계.

제국 최강의 마법사 카시안은 심연에 잠식되어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무너진 잿더미 속에서 발견된 핏빛 눈동자의 아이.

그는 나를 가장 완벽한 마법사로 키워냈다.

오직, 자아를 잃은 자신을 가장 비참하게 죽여줄 사형 집행인으로서.

"사랑한다, 나의 제자여.

그러니 부디 망설이지 말고 내 심장을 꿰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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